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기 시고르자브종 경주 황리단길에 가다.
    콩떠기 일상 2023. 5. 5. 18:00

     

    콩하

     

    개발바닥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콩떡이네 풍경

     

    말랑 젤리공격!

    킁킁 꼬수운 발냄새를 맡으며 하루를 시작해볼가

     

    아기 댕댕이를 키운다는 소식을 듣고

    저 멀리(?) 부산에서 친한 언니가 방문했다.

     

    손재주가 좋은 언니가 아기 콩떡이를 위해 

    손수 만든 케이프를 가지고 왔다.

     

    뭐야 이거 턱받이개?

    콩떡이한테 완전 찰떡같이 잘 어울렸다.

     

    떡이도 싫지 않은 지 얌전히 잘하고 있었다.

     

    후훗 잘 어울리개?

    은근한 눈빛 뭔데 ㅋㅋㅋㅋㅋㅋ

     

    잠시 콩떡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뒤,

     

    경주에 놀러왔으니 황리단길로 향했다.

     

    눈나 어디로 가는 거개

    자기 좋아하는 걸 아는지

     

    얌전히 품에 안겨서 차타고 출발

     

    황리단길에 강아지 동반 카페나 식당이 꽤 많이 있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컨트리차일드'라는 곳으로 향했다.

     

     

    킁킁 이게 무슨 냄새야

    첨보는 누나 품에 안겨서

    돌담에 핀 꽃향기도 맡아보고

     

    퓨전 메뉴가 많다
    맛나보임...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까망까망 잉크 리조또와 꽈리고추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

     

    파스타 이름 겁나 길다.

     

     

    뭐야 니들만 입이냐

    강아지 동반 식당인데 강아지 메뉴가 빠지면 섭하죵

     

    간단한 거라도 강아지 음식이 있는 곳이 좋다.

     

    그래서 주문한 바우베이커리 플레인 크루아상

     

    사장님이 친절하시게도 데워주신다고 했다.

     

    오? 이거 내꺼개?

    100% 국내생산

    신선한 유기농 원료를 첨가하여 만든

    영양만점 바우 베이커리 '크루아상'

     

    완두, 고구마, 아마를 첨가해서 맛도 영양도 좋다고 한다.

     

     

    사장님께서 최연소 방문견이라고 귀여워 하시며

     

    짜먹는 삼계탕 죽도 선물로 주셨다...

     

    감사합니댜...

    뜯으면 요렇게 생겼음.

     

    한 봉지에 빵이 11개 들어있었다.

     

    약간 기름기가 있고, 고소한 냄새가 났다.

     

    빵이라고 하기엔 조금 딱딱한 느낌?

    빵은 진리라개 +_+ 초롱

    무릎에 앉히려고 하니 자꾸 내려갈려고 바둥거려서

    바닥에 내려놓음.

     

    자연강아지라 그런가.. 다른애들은 이동가방이나 무릎에 잘 앉아있던데

     

    아무튼 자유로운 영혼이다.

     

    빵을 하나 꺼내니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다가온다.

     

     

    맛나게 먹고 나니 벌써 해가 져서 

     

    야경을 즐기러 월정교로 갔다.

     

     

    번쩍번쩍 야경구경하는 강아지
    뒷통수 실화냐...

    월정교를 바라보는 뒷통수가 너무 동글동글 귀엽다...

     

     

    여기도 불빛이 있다개

    월정교 옆, 한옥마을인 최부자집 쪽으로도 쭉 걸었다.

     

    강아지들이 산책하기 좋은 것 같다.

     

     

    에어컨 틀고 이불 덮어야 진리라개

    집에 와서는 뻗어버리심

     

    더워서 에어컨을 켰더니, 추울 것 같아 또 담요를 덮어줬다.

     

    호강하네 콩떡이.

    콩-빠

    콩떡이는 오늘도 잘먹고 잘놀고 잘잤다.

Designed by Tistory.